안녕하세요 

대구 칠곡3지구 굿플랜치과 원장 윤형식 입니다.

굿플랜치과의 매복사랑니 발치 증례를 소개하겠습니다.

20대 남자환자 입니다. 양측 매복 사랑니의 일부가 잇몸 밖으로 드러나있어 음식물 저류로 인한 염증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랑니를 방치하게 되면 잇몸 염증으로 인해 사랑니 앞의 어금니가 흔들리거나 치아우식증이 유발되어 사랑니와 함께 발치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우측 사랑니부터 발치를 결정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상 빨간색으로 표시된 하치조신경관과 사랑니의 뿌리끝이 맞닿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랑니와 하치조신경관의 3차원적인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CT촬영 후 발치를 진행합니다.

다행히 하치조신경과는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한시름 놓고 발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발치 과정은 발치부위의 잇몸을 절개하여 열고 치아의 머리와 뿌리를 핸드피스를 이용하여 분리합니다.

분리 후 머리를 먼저 끄집어내고 뿌리를 엘리베이터라는 발치기구를 이용하여 발치하고 절개부위를 봉합해주면 발치 과정은 끝이 나게 됩니다.

발치 후의 파노라마와 사랑니 사진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상에서 사랑니 주위 뼈의 손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치조골 손상은 최소화 하였고, 남은 조각 없이 깔끔하게 발치하였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에는 발치부위의 혈병(피떡) 유지를 위해 약 일주일간 빨대사용, 흡연 등 입안에 압력을 발생시키는 행동을 삼가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수칙을 지키지 않아 혈병이 발치부위에서 빠지게 되면 드라이소켓 상태가 되어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와 관련하여, 또는 기타 치과치료 관련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따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대구 칠곡3지구 굿플랜치과 윤형식 원장이었습니다.